한밤중, 탄도미사일 6발이 러시아 서부 국경지대 브랸스크에 있는 군사시설로 날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이 가운데 5발을 요격했다며, 미사일은 미국산 에이태큼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피해가 없다고 강조했지만, 우크라이나 측은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이 브랸스크주 카라체프에 있는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라며 무기고 파괴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첫 본토 공습을 단행한 날,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예고했던 대로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교리 개정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라도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영국 등 서방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세르게이 라브로프 / 러시아 외무장관 : 서방이 이 독트린을 유엔 헌장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읽지 말고, 정확하고 종합적인 의미를 살펴보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미사일뿐 아니라 항공기와 드론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핵 사용 대상을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핵 교리는 바로 발효되고, 핵 사용 결정은 푸틴 대통령이 내립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비핵 미사일을 사용하면 핵 대응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의 지원 강화에 러시아가 핵 위협이라는 강수를 두면서, 우크라이나전은 다시 확전 기로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ㅣ신해겸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200746501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